몰래카메라 탐지 카드인 '‘몰가드'
몰래카메라 탐지 카드인 '‘몰가드'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몰래카메라 탐지 카드인 ‘몰가드’ 700장을 제작했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불법 촬영을 뜻하는 ‘몰카’와 막아준다는 의미의 ‘가드(guard)’가 합쳐진 명칭인 ‘몰가드’는 불법 촬영 카메라 간이 적발 탐지기이다. ‘몰가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신용카드 크기의 얇은 카드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휴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몰가드’ 하단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청, 여성가족부 여성 긴급전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번호가 있어 즉각 신고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다.

사용방법은 휴대폰 후면 카메라에 플래시를 켜고 ‘몰가드’를 덧댄 후 동영상 촬영을 진행시키고, 탐지하고자 하는 부분을 비추면 된다. 이 때 휴대폰 화면에 하얀 원이 나타난다면 해당 하얀 원이 불법 촬영 카메라 렌즈이다. 또한 해당 ‘몰가드’ 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으로도 사용방법을 알 수 있다.

한편, 공단은 해당 ‘몰가드’를 공단 전 임직원 및 외부고객에게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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