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개발한 가상훈련용 보급형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STEP-Sim'. (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개발한 가상훈련용 보급형 중장비운전 시뮬레이터 'STEP-Sim'. (사진제공=한기대)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중장비 시뮬레이터 ‘STEP-Sim’을 개발해 직업훈련기관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TEP-Sim은 중장비 가상훈련 콘텐츠를 컴퓨터에서 키보드로만 조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핸들, 레버, 페달 등을 통해 조작함으로써 학습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재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장비다.

특히 실물 차량을 대신해 저렴한 비용으로 실제와 비슷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들을 활용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한기대에 따르면 STEP-Sim은 실물 차량 운행 전 유사한 환경에서 중장비에 대한 기초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다. STEP-Sim은 훈련기관의 장비 부족으로 인한 훈련생의 대기시간 감소와 초보 훈련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보급형으로 개발된 STEP-Sim을 가상훈련 중장비 콘텐츠를 활용하는 직업훈련기관과 특성화고교 등에 시범보급 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관련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STEP-Sim 시범보급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범보급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온라인평생교육원 가상훈련파트로 하면 된다.

임경화 원장은 “STEP-Sim과 같은 가상훈련 시뮬레이터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가상훈련 콘텐츠의 몰입감을 증대시키고 직업훈련에 대한 제약을 줄여나가는 등 새로운 직업훈련 형태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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