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020 대한민국 사립대학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립대학 사회 책임지수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한국CSR연구소가 전국 151개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이 학생과 교수, 교직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기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가는 비정규직 비율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공개강의 실적 등 소통과 상생의 관점에서 노동·학생·인권·지역사회·환경·공정성·운영 등 7개 부문에 걸쳐 평가가 진행됐다.

한기대는 노동(A+), 인권(C+), 학생(A+), 지역사회(B), 환경(B-), 공정성(B-), 운영(A-)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총점 667.13점으로 전국 151개 사립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최근 3년 연속으로 5위 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총점 708.77점을 얻은 한양대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공대(695.84), 한기대(667.13), 한림대(659.60), 이화여대(657.57), 성균관대(632.14), 연세대(630.39), 중앙대(627.24), 계명대(626.38), 아주대(623.45)가 뒤를 이었다.

한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인 국제전문 월간 시사지로 프랑스어 외에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37개국 20개 언어로 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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