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코로나19’ 가상현실 체험.
‘VR 코로나19’ 가상현실 체험.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가상현실(VR)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한 VR 실감 콘텐츠가 개발되면서다.

앞으로는 코로나19 등 모든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을 VR 기반 시뮬레이션 체험 형식으로 몰입감 높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13일 (주)씨앰지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VR 코로나19’는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바이러스 연대기 개념의 새롭고 실용적인 콘텐츠다.

포스트 코로나로 변해버린 일상과 전쟁보다 무서운 바이러스의 위험성, 그리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시대별 역대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및 코로나19 예방교육까지 모든 것을 VR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를 통해 알아보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이해와 개발 체험 및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안전생활수칙을 퀴즈를 통해 풀어보고 게임을 통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등 재미와 흥미 유발 요소도 가미했다.

ICT 기반의 연구소 기업인 (주)씨앰지는 이번에 개발한 VR 코로나19 콘텐츠와 함께 스마트헬스케어 자사 제품인 VR 신체검사 사업화로 공공의료보건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개발책임자인 최수혜 연구소장은 “VR이 게임 플랫폼으로만 여겨지던 것은 모두 지난 일이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입체적이고 시각적 효과가 강점인 첨단 VR 기술을 통해 코로나 극복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는 VR과 AR 기술이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산업을 먼저 키우고 규제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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