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21회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열릴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 (사진=충북스쿼시연맹)
2022 제21회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열릴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 (사진=충북스쿼시연맹)

[충남일보 김두환기자] ‘2022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충북 청주시 월오동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충북스쿼시연맹에 따르면, 아시아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다.

또, 대회는 27개 아시아스쿼시연맹 회원국 중 20여개국,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제41회 아시아스쿼시연맹정기총회'도 개최된다.

‘2022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는 지난해 12월19일 16개국 ‘제40회 아시아스쿼시연맹 정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한국 유치가 확정됐다.

대회는 청주를 비롯한 인천·울산이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4일 개최된 대한스쿼시연맹 정기 총회에서 청주(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청주 개최 결정은 세계공인을 받은 독일 ASB사의 전면 글라스코트(메인코트)와 단식전용 코트 2개, 단·복식 겸용 코트 5개 등 총 8개 코트 설비로 국내 최고의 경기장으로 인정받는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과 지난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스쿼시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공항과 숙소, 경기장, 관광지, 쇼핑센터 등까지 버스를 이용한 교통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스쿼시연맹 국제위원회 김두환 위원장은 "2018 아시아 스쿼시대회에서 한국은 여자2위, 남자5위를 달성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동반 2위를 목표로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충북 선수들(이민우, 이소진, 이세현)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충북의 많은 선수들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충북스쿼시연맹 노동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예선에서 떨어져도 첫날부터 대회 마지막 날까지 함께하는 대회이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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