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0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우수사례 공모’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전공능력 향상을 위한 스페셜 트랙 운영’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8일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2017년 ACE+사업에 선정된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과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분야에서 타 대학에 확산할 수 있는 우수사례의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한기대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한기대는 2018년부터 4차 산업의 특징인 융·복합 교육을 위해 융합학과를 설치하고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 등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트랙을 스스로 선택해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한기대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로 최초의 5G 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 개관과 동시에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서 코딩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기호 대학혁신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선제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인프라 구축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에 선정될 수 있었다” 며 “우수사례에 선정된 스페셜 트랙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우리 대학의 특성화된 PBL (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과 같은 신교수법을 적극 적용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의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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