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청 전경(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천안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 부품 분야 고졸 인재 성장 경로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6일 2021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계고-지역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돼 4억원을 지원받아 최대 3년간 총사업비 20억원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천안시와 충남도교육청, 충남도 천안교육청과 협력으로 고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간 연계해 고졸 인재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시에서는 천안공업고 외 6개교, 에드워드코리아 외 74개 기업, 한국기술교육대 외 3개교가 참여해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전략 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스마트기계, 자동차부품 분야로 전략산업 중심으로 혁신지구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인식개선 홍보를 통한 우수 신입생 모집,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산업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 및 학과 개편을 통한 일자리 확대 및 취업 지원, 대학 연계를 통한 심화학습 지원, 지역 정착 및 자립을 위한 주거 등 실질적 지원이다.

박상돈 시장은 “충남도교육청 및 충남도천안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직업계고의 우수 인재가 천안에서 취업에 성공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기업 및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