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병천고 관계자와 학생들이 ‘지역사회대학 연계형 강좌’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병천고 관계자와 학생들이 ‘지역사회대학 연계형 강좌’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기대)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병천고등학교가 직업 계고 학점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대학 연계형 강좌’를 운영한다.

5일 학교에 따르면 병천고등학교는 교육부 ‘직업 계고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선택권 확대·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학생 선택과목을 운영 중이다.

한국기술교육대와의 ‘지역 사회 대학 연계형 강좌’는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체 현장 기반 전문교육과 전공심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조리·미용과 학생 중 희망자 40명을 선발하여 색채 디자인과 고객 관리 관련 교과를 3월부터 7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과목별로 2학점, 총 34단위로 운영되며 한국기술교육대의 디자인·건축공학부, 교양학부 교원이 병천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진호 병천고 교장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고교 수준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과목에 대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에서 제공하는 심화 강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과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한기대 입학홍보처장은 “병천고와의 연계과정 운영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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