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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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신세계 건설에서 시공을 맡은 대전 빌리브 루크원의 분양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빌리브 루크원은 대전 중구 선화동 104-11번지 일원 대지 면적 2795평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3개 동 550세대로 조성되는 지역주택조합(지주택) 방식의 사업이다.

대전 빌리브 루크원은 신세계 전망대를 잇는 대전 최고 높이의 49층 랜드마크와 30cm 더 높은 2.6m 천장고, 도심 조망을 즐기는 스카이라운지 3면 개방형 설계, 158% 넓은 실사용 면적, 사우나, 게스트룸 등 고품격 커뮤니티 및 조경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합은 내달 초 조합원 모집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사업승인 신청을 해 허가가 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주택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토지 확보를 100%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지주택 사업의 장점은 분양가를 시세보다 낮게 측정할 수 있어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주택청약 통장없이도 조합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현재 선화동은 도심융합특구 지정, 주변 정비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지리적 위치나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사업성 자체에 대한 평가 역시 좋은 편이다.

하지만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리스크가 크고 뚜렷 성과를 나타내기보단 중간에 좌초되는 경우가 많은 사업이다보니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있어 향후 사업 진행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홍보 관계자는 “대전 빌리브 루크원은 명칭만 지역주택조합일뿐 일반 분양의 방식과 똑같이 진행해 입주일도 확정이고 추가 분담금도 없다”며 “4월 초 조합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흔히 지역 주택조합에서 홍보하는 내용이 토지 확보에 관한 내용”이라며 “매매계약만 체결해 놓은 상태에서 잔금은 치르지 않은 즉, 계약만 한 상태인지 아닌지 등을 잘 확인하고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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