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지난 30일 서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지난 30일 서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소방서는 30일 서천군치매안심센터에서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 키퍼(gatekeeper)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이다.

게이트 키퍼는 단순 안부 확인이 아닌 건강, 수면, 우울감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심리적 지원을 포함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서천군 보건소로부터 전문 강사를 지원받아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살예방 및 대응방안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앞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은 마을 담당제와 연계해 자살시도자, 정신질환자, 우울 독거노인 등 자살 고위험군에게 말벗 서비스 제공 및 안부 확인 등 멘토 역할로 자살예방 활동에 나선다.

구동철 서천소방서장은 “게이트 키퍼로 활동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이 관내 자살 고위험군을 1대 1 멘토링 하며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지역의 안전지킴이인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군민을 위한 생명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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