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학생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 학생용 책 표지.
사진은 '중학생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 학생용 책 표지.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실천을 위한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참여형교육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당류섭취량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WHO 권고량(50g/1일)을 초과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류 줄이기 교육프로그램’은 주제별로 당류 줄이기 식습관개선과 관련 지식전달은 물론 학생들이 흥미를 이끌수있는 체험활동과 기술‧가정, 과학, 체육, 사회 등 교과와 연계수업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토론하기 ▲신문제작하기 ▲간이 당도계 만들고 측정하기 ▲게임 디자인하기 ▲나만의 건강간식 메뉴 레시피 만들기 ▲모의 입법활동 등이다.

올해는 온라인 원격수업에 활용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교육한 10개학교의 만족도 조사결과 학생 전반적인 만족도(5점 만점)는 4.11점, 교사 교육효과 만족도는 4.75점으로 학생건강 식생활실천에 도움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당류에 대한 인식과 입맛을 개선할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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