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사진=차지현 기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사진=차지현 기자)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이 "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 시민’을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스포츠문화 구현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출범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한 회장은 “지난해 4월3일 민선 초대 회장 당 선후 지나온 1년은 천안체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큰 밑그림을 그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초유의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지역 체육계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회고했다.

천안시체육회가 17일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2021년 임시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체육회)
천안시체육회가 17일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2021년 임시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체육회)

한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 등 내부 정비에 착수해 체육회 사무국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체육 환경 변화에 앞장섰다.

특히 체육회 사상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학교 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억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비로 마스크 10만장을 기부하는 등 비대면 동영상 제작 보급, 공공체육시설 자율방역 활동 및 비대면 캠페인의 전개, 방역근무요원 위문품 전달 등을 실천했다.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이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증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이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증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아울러 지역 내 병원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육인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나는주말체육학교 운영 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기틀도 다졌다.

민선 2년차를 맞은 천안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안정적 재정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8일 공포됨에 따라 법정법인화 추진 등 현안 업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당진시에서 열리는 충남도체육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0월 개최 예정인 시민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최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봉주 선수어머니, 이봉주 선수, 박상돈 천안시장, 성철제 육상연맹관리위원장. (사진제공=천안시)
왼쪽부터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봉주 선수어머니, 이봉주 선수, 박상돈 천안시장, 성철제 육상연맹관리위원장. (사진제공=천안시)

한남교 체육회장은 “그동안 민선 천안시체육회가 순항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정상적인 체육활동이 이뤄져 지역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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