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재)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허태정)은 총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상반기 인재육성장학생 선발계획을 16일 오후 공고했다. 

선발 대상은 각각의 장학생별 선발 기준에 부합되는 초·중·고·대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또 지방대 육성의 일환으로 지역 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선발한다.

선발장학생은 재능장학생 90명과 희망장학생 190명, 외국인유학생 장학생 20명 총 300명이며,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235명, 대학생 5명, 외국인유학생 20명이다.

개인별 최고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외국인유학생 8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재능장학생은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에 한하며 인문·사회·과학·예체능 등 분야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최근 1년 이내에 3위 이상 입상한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희망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의 고등학생 중 가정형편과 학업성적(1.00~6.99등급 사이)을 고려해 선발한다.

외국인유학생 장학생은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직전 학기 성적이 B。이상이며 총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성적, 추천서, 한국어 능력을 고려해 선발한다.

상반기 인재육성장학생의 신청과 접수는 16일부터 5월14일까지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장학사업→ 장학금지원신청→ 해당 장학금 선택 후 필요사항을 온라인 작성·제출하면 된다.

관련증빙서류는 마감일인 5월14일 오후 6시까지 장학재단에 도착하도록 늦지 않게 우편 제출하면 된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7월 초까지 대상자를 선발해 학교와 재단홈페이지를 통해 통보하고 7월 중순에 장학증서 수여와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대전시 출연금과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학생 911명을 선발해 모두 7억7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본인 또는 부모가 대전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의 대학에 진학해 학교 인근 지역에 거주(월세)하고 있는 대전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거주비지원장학금과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등록금, 생활비)대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청년희망장학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성취장학생과 모범적인 외국인유학생을 선발하는 외국인유학생장학생 등 총 390명을 선발해 4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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