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업무협약식 (사진제공=의료원)
서산의료원,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업무협약식 (사진제공=의료원)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의료원이 자살로부터 안전한 충남 서북권 공공안전망 구현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1월 18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하여 응급실 내원 자살 시도자들에 대한 적시치료 ,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은 서비스에 동의한 자살시도자를 상담 , 관리하고 나아가 퇴원 후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자살 재시도를 막는 데 목적이 있다.

서산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자살 시도자의 재 시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20일에는 서산시보건소, 21일 당진시보건소와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이틀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자로서 역할을 도모하며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적극적 홍보 및 연계 ▲연계된 자살시도자에게 체계적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자살 재시도율 감소를 위한 상호교류 , 협력 등이 있다.

김영완 원장은 “협약식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상호존중 관계와 체계적인 자살 시도자 의뢰 시스템이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 시도자들에게 단기적 상담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퇴원 후 지역 사회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에 연계하여 지속적 관리를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자살 시도자의 재 시도 예방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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