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거동이 불편한 돌봄 대상자 생활공간에 설치한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가 거동이 불편한 돌봄 대상자 생활공간에 설치한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천안시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비대면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홀로 사는 대상자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움직임, 호흡, 온도, 습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포함된 장비를 대상자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설치한다.

이후 수집된 데이터로 일상적인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감지 시 관리자와 보호자에게 즉시 알린다.

시는 북부 4개 읍면 중심으로 홀로 사는 노인 20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지역 벤처기업 주식회사 제이케이 코어와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5월부터 제이케이 코어로부터 장비와 모니터링 웹사이트를 무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

김영옥 복지정책과장은 “그간 장비 구성, 설치 방법, 보안성 대책 등 사업 세부내용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왔다”며 “앞으로 2개월간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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