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전경 (사진제공=대전과기대)
대전과기대 전경 (사진제공=대전과기대)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과학기술대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글로벌산업학과 신설과 함께, 아동보육과와 식품영양학과 신입생 모집을 전격 중단키로 했다.

대전과기대는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어 이처럼 결정하고 일부 학과 계열과 학과 명칭을 변경하는 등 사회구조 다변화에 따른 대대적인 학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과 신설, 모집중지와 함께 보건생명과학부 보건복지학과를 사회·교육학부로 변경하면서 학과 명칭도 보건복지상담과로 변경했다.

또 컴퓨터통신보안과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로, 호텔외식관광학과를 호텔관광학과로 바꾸는 등 모두 6개 학과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사회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임상병리과 모집인원을 10명 증원해 64명을, 치위생과도 5명 증원해 59명을 선발한다.

대전과기대는 학령인구 감소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정부재정지원과 연계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를 의식,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과기대 관계자는 “대학의 경쟁력 제고 바탕 위에서 학과 개편을 실시했다”면서 “대전과학기술대 만의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 등을 계속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과기대는 2020년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대전 유일로 ‘A’ 등급 최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비수도권 1위(2020년 10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랭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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