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청사 전경.
공주시 청사 전경.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시는 2021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이 공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규모는 기정예산 8736억원보다 1515억원 증가한 1조 251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460억원 증가한 9350억원, 특별회계는 55억원 증가한 901억원이다.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증가 정책 등 미래투자사업, 민선7기 시민 소통 반영에 주안을 두고 편성한 이번 예산안이 대부분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돼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투자 촉진 보조금 47억원 ▲옥룡동 상왕도로 확포장 공사 10억원 ▲공주대학교 뒤 ~ 주공 4단지 대로 3-5 도시계획도로 개설 5억원 ▲웅진지구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27억원 등이다.

특히 인구증가 대책을 위해 편성한 ▲출산장려금 확대 7억5000만원 ▲고등·대학생, 공공기관근로자 전입지원금 지원 15억원 ▲청년 공유공간, 공유주택 등 2억6000만원 ▲ 교동 고도 이주단지 기반 조성 매입비 24억원도 원안 통과됐다.

또한, 상생 국민지원금 260억원, 소상공인 소망특례보증 지원 사업 4억원 등 감염병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387억 900만원도 반영됐다.

이에 반해 ▲공주국민체육센터 전면 리모델링 14억원 ▲마곡사 영산전 진입로 정비 10억원 ▲산성동 시내버스 터미널 환경개선 사업 2억원 등 14개 사업 약 33억원은 운영방식과 타당성 등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삭감 조치됐다.

시는 조정, 삭감된 예산에 대해 사업 방식 재검토 등 보완을 거쳐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의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과 시 미래발전,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둔 추경”이라며 “확정된 예산은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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