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웰니스 스파임상지원센터는 6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영우 DSP(사장 박금성)와 ‘거동이 불편한 입욕자용 목욕장치’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갔고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웰니스 스파임상지원센터는 6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영우 DSP(사장 박금성)와 ‘거동이 불편한 입욕자용 목욕장치’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갔고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은 자동입욕장치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스파 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6일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 스파임상지원센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영우 DSP와 ‘거동이 불편한 입욕자용 목욕장치’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웰니스스파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구축돼 스파의 효능과 의학적 활용, 의료적 적용을 위한 스파 용품의 개발 그리고 화장품 및 스파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등 기업지원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상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사업인 ‘힐링스파 기반 재홣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특허(10-2020-0170146)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 적용 가능한 입욕장치로 대상자의 이동, 입욕장치로의 안착, 입욕 후 건조과정을 최첨단 센서와 자동제어장치를 통해 진행하는 장치다. 

안택원 웰니스 스파임상센터장은 "본 기술은 고령화 시대의 필수 아이템"이라며 "특히 장치에서 발생되는 특정 마이크로 버블이 계면활성제의 사용을 줄이면서 노인 냄새와 각종 유해균의 유래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영우 박미성 부사장은 "영우의 다양한 센서 기술을 인체에 적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입욕중 환자의 혈압, 혈류량, 맥박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기슬을 첨가하여 스마트한 기계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는 물론 간호 및 간병 인력의 노동 강도 증가로 의료기관과 가정에서 건강의 기본 항목인 청결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본 기술을 이용한 장비 상용화가 확보된다면 간병이나 고령자 케어 현장에서 대상자와 간병인력 양측면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어 시장 확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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