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역 내 노후 임대주택 약 3000호를 대상으로 세대를 통합하거나 친환경 주거 공간으로 개선하는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 둔산주공3단지 등 시범사업(152호)에 이어 올해는 사업 물량을 확대해 임대아파트 둔산주공1단지 외 8개 단지 2944호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392억원이 투입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다자녀 가구 등에 공급하기 위해 소형 평형(26㎡)의 2가구 사이의 비내력벽을 허물어 통합하여 넓은 평형(52㎡)으로 확장해 올해 말 45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대통합을 포함한 전 세대에 대해 친환경 도배지, 바닥재 및 가구류 등을 시공해 임대주택 실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입주민의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고 태양광 발전설비, 고효율 LED 전등 교체, 단열 창호, 내부 단열재 보강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입주민의 냉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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