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령부 항공, 항공소프트웨어 기술발전 연구발표 대회 ( 사진제공=공군)
공군군수사령부 항공, 항공소프트웨어 기술발전 연구발표 대회 ( 사진제공=공군)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공군군수사령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항공소프트웨어 개발·성능개선 등 직무능력 향상과 항공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항공소프트웨어 기술발전 연구발표 대회’를 개최한다.

SW지원소는 F-15K, (K)F-16, T-50 등 항공기와 항공지원장비, 항공전자전장비, 훈련용 시뮬레이터의 개발, 성능개선, 기술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신기술 연구 및 노하우 공유 등 항공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기술 발전을 위해 ’12년부터 매년 연구발표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회는 총 4개 분야로 구분돼 진행되며, 6개 팀이 참가해 첫째 날에는 신기술 분야와 기반기술 분야가, 둘째 날에는 4차 산업혁명 연계기술 분야와 소프트웨어 기술분석 분야의 발표가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신규 소프트웨어/장비 개발, 항공기 내장형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절차 개선 등을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해온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분야별로 연구수행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기술동향 파악 등 연구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5개월간 ▲기존 보유기술 분석/검토 ▲연구 방향 구체화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신기술을 적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7월에는 연구에 대한 중간점검을 위한 모의 발표 진행을 통해 목표에 맞는 연구수행 여부, 직무능력 향상 , 실무적용 등 연구결과의 활용성 여부, 발표자료의 구성 및 논리성 등을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내실있는 연구자료 작성 및 발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첫째 날 신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참가한 이태곤 대위(진)(학군 46기)는 “SW지원소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험장비를 개발하여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절차 개선과 함께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참관한 김강민 하사(항과고 49)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항공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성능개선에 대한 다년간의 노하우를 배우고, 연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눌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분야 연구 활동에도 참여하고 전문성을 갈고닦아 항공소프트웨어 기술발전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연구의 적합성, 연구목표의 달성, 연구결과 활용성, 발표의 완성도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11월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 2팀에게는 군수사령관상과 함께 항공무기체계 학술지 논문게재 및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발표기회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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