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포신도시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문화의 달’ 50주년 행사가 성료됐다.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포신도시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문화의 달’ 50주년 행사가 성료됐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포신도시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대한민국 문화의 달’ 50주년 행사가 성료됐다.

도에 따르면 16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옆 충남미술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2021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막식을 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양승조 지사와 황희 문체부 장관, 홍문표 국회의원, 김명선 도의장, 홍성·예산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했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스트리트 댄스와 함께 한산 모시로 만든 퓨전 한복 등의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를 연출했다. 문화를 통해 창의적 혁신을 달성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지역문화대상’을 진행해 서울시 서초구(문화자치 부문), 경기도 시흥시(문화포용 부문)를 시상했다.

또한 문화의 달 50주년을 기념해 조선 초기 천문학자인 유방택이 제작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도 무형문화재 전통 공연도 펼쳤다.

이날 개막식에서 양 지사는 “우리 선조들이 물려주신 문화적 긍지와 자산을 토대로, 또 지금의 괄목할 만한 문화예술적 성취를 발판 삼아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더 힘차게 펼쳐 나아가자”며 “‘2030 충남 문화비전’을 통해 지역에서부터, 뿌리로부터 문화적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문화예술인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한(韓) 문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의 달 행사는 15일 사전 행사를 비롯해 17일 본행사까지 3일간 열렸다.

충남 고유의 문화, 내포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7일 본행사에서는 ▲내포 유스 페스타(전국 중학생 케이팝 경연대회) 결선 ▲창작가요제 ‘신(新) 가객대첩’ ▲폐막식 등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야외 사진 전시 ‘충남 역사를 말하다’ ▲고서 문구 전시 ‘한(韓) 문화 문학의 길’ ▲충청남도 상상미술관 참여 미술제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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