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왼쪽),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오른쪽) 투시도.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왼쪽),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오른쪽) 투시도.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대안 주거시설로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와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공급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1년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공표’에 따르면 대전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85% 상승해 인천(2.31%)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전용 85㎡ 이하까지 허용했던 바닥 난방 설치를 전용 120㎡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오피스텔에서도 3~4개의 방을 보유할 수 있게 됐고 발코니 설치 및 확장도 가능하게 돼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시설로 평가받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정부의 오피스텔 관련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주거 기능이 강화돼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최근 2030세대의 주거 대안책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분양 단지가 속속 공급을 준비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대전시 도안 2-1지구 준주거 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의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예정돼있고 동서대로와 도안대로가 연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홍도초와 대전도안고, 복용유치원(예정), 복용초(예정), 서남4중(예정) 등도 근거리에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며 홈플러스, 메가박스, 대전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쇼핑, 문화 시설과 도안문화공원, 진잠천수변공원, 갑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KCC건설이 대전 서구 용문동 일대에 공급하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81㎡, 83㎡로 구성된 아파트 146가구, 전용 59㎡, 119㎡로 구성된 오피스텔 98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거 복합 단지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과 백운초, 가장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대전 서구는 도마 변동 재개발과 탄방 1구역 재개발, 용문 1·2·3구역 재개발 등 대규모 주택 재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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