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를 위한 동남권 방사선시설 이용자 워크숍 (사진제공=원자력연)
산업체를 위한 동남권 방사선시설 이용자 워크숍 (사진제공=원자력연)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함께 ‘산업체를 위한 동남권 방사선시설 이용자 워크숍’을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산업체를 대상으로 동남권 방사선시설에 대한 소개와 활용사례 공유, 방사선을 활용한 기술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실무자 중심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연구원 이재상 가속기이용연구부장과 최강혁 박사, 포항가속기연구소 김종현 센터장이 경주 양성자가속기, 부산 기장 동위원소연구센터(구축 중), 포항 방사광가속기 등 동남권 주요 방사선연구시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에코플라스틱, ㈜쎄트렉아이, ㈜라드피온, ㈜HMT, ㈜월성티엠피가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제품화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3부 빔 이용 기술교육에서는 동국대학교 김상욱 교수, 포항가속기연구소 안형주 박사, 원자력연구원 박준규 박사가 방사선시설의 원리와 활용법을 설명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2013년부터 양성자가속기와 이온빔장치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체들에 개방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자동차, 우주부품, 부품소재,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지원을 받았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88년 설립 이래 대형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물질의 미세구조 및 특성 분석, 소재 평가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양성자과학연구단 김유종 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남권 기업들이 방사선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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