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허프 씨와 갈보리교회 신도들이 지난 31일 이웃돕기 성금과 쌀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천안시)
바이런 허프 씨와 갈보리교회 신도들이 지난 31일 이웃돕기 성금과 쌀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은 31일 바이런 허프 씨와 갈보리교회 신도들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쌀(20kg) 2포대를 취약계층 2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서대학교에서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바이런 허프 씨는 천안에 정착한 후 한국인 아내와 다문화 가정을 꾸렸다. 그의 선행은 아들 이던(Ethan)이 태어나고 작년부터 시작됐고 지역아동센터(봉명동 소재)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바이런 허프 씨는 "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면서 연말연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며 "오늘 성금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병창 성환읍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변의 이웃들을 먼저 생각해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함께 지역복지 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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