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보건소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지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지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지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 질환 고위험자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지혈증 질환자가 검진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 사전 신청을 해야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 보건기관(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발급하는 의뢰서를 가지고 협약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합병증 무료검진은 6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동맥초음파 ,미세단백뇨 ,안과검사(세극 등 현미경 검사, 양안 안저검사, 안압측정, 시력 CT등)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며 당뇨병환자에 한해 각 보건기관에서 당화혈색소(연 2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경동맥 내막과 위막 두께를 측정해 뇌경색 또는 심근경색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하고, 미세단백뇨 검사는 만성 신장질환 합병증 조기발견이 가능하며 안과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심혈관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며 “2차적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료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조절약물, 당뇨병조절약물을 처방받은 경우 월 1회 3000원 한도의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바로알기 교육, 레드서클존, 찾아가는 이동 건강홍보관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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