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 기관 우수기관 선정 표창 기념사진. 좌측부터 한국벤처협회 임원, 한국M&A인베스트먼트 임천희 대표.
중개 기관 우수기관 선정 표창 기념사진. 좌측부터 한국벤처협회 임원, 한국M&A인베스트먼트 임천희 대표.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기업과 기업 간 중개 매칭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상호 필요로 하는 부분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산업,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나빠지면서 미래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M&A 중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M&A인베스트먼트 임천희 대표를 충남일보가 만나봤다.

-기업 간 M&A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전국에 많은 중개기관이 있다. 우리 회사는 매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다. 그 이유는 기존 기업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는 부분으로 상호 필요한 부분의 대응을 꼽을 수 있고 또 상호 기밀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 거래처와 고객사가 인수합병 소식을 알게 되면 거래 관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 사내 분위기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기밀이 다른 기업으로 유출될 수 있다.

-M&A 진행할 때 애로사항이 있다면

대다수는 아니지만 소수 기업이 인수의사를 보이면 실사를 진행하면서 기업의 기밀 자료를 취하는 기업들도 있다. 한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수 합병은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런 상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수합병 진행 순서 준비사항 가치평가등 다양한 컨설팅을 하게 된다.

-제도적 차원에서 M&A를 진행하는데 개선점은

중소기업 대표들은 체계적으로 M&A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투명한 재무재표 관리 교육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중소기업청이라든지 지역상공인연합 등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회사의 가치 평가,가치 향상 방안, 다양한 M&A방법, 인수합병 절차, 납부세금, 사례, 사후 관리 등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M&A인베스트먼트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후원했다.
한국M&A인베스트먼트가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후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 인수 합병의 영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최근 시장에서 컨설팅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전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의 유동성 급증으로 자금이 넘쳐나면서 매물을 ‘헐값’에 구매하기보단 구체적인 ‘밸류업’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산업 지형을 완전히 바꿔 놓으면서 기업 가격 산정이 까다로워지고 매물을 바라보는 시각 차도 커졌다.

예전에는 매수 하는 기업에 대해 까다로운 실사를 거쳐 가격을 산정하고 딜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그런 형태로 거래를 진행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 프리미엄을 예상하고 매수하더라도 상호 시너지가 발생하여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안의 인수 합병이 이루어 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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