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사이언스 케어에서 열린 ‘UCLA 양방향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초청 강연을 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사이언스 케어에서 열린 ‘UCLA 양방향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초청 강연을 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우리병원 대표병원장 박철웅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척추 수술에 대한 강연을 하기 위해 초청됐다.

7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사이언스 케어에서 열린 ‘UCLA 양방향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박철웅 박사가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해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척추관 감압술의 원리, 해부학 및 진행방법(Dual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ULBD: Principles, Anatomy, Workflow)’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박사는 2020년 10월 대전우리병원을 찾았던 UCLA대학병원의 박돈영 교수와 노스케롤라이나주 더럼에 위치한 미국 최고의 대학병원인 듀크대학병원 세르지오 안드레스 멘도자 교수로부터 초청받아 척추내시경 수술의 원리와 수술절차, 수술방법을 설명했으며 카데바 워크숍(연구용 목적으로 기증된 시신으로 수술실습)을 통해 실전 강연을 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mm정도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삽입해, 척추관 협착증이나 돌출된 디스크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고 다른 또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돌출된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만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며 절개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없다. 아울러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재발률이 낮다.

박철웅 박사는 “척추 내시경 수술이 대한민국이 전세계 최고수준으로 전세계를 선도하는 몇 안되는 의료기술임에 자랑스럽고 더욱 연구에 매진해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는 의료를 공부하기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의 척추 명의들이 대한민국의 의료 기술을 배워가는 K-의료의 선두주자로서 더욱 감회가 새롭고 리더로써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척추내시경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는 박철웅 박사.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실전 강연을 하고 있는 박철웅 박사.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 실전 강연을 하고 있는 박철웅 박사.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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