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도시환경색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하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 및 도장비용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도시환경색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하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 및 도장비용을 지원한다.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는 도시환경색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 및 도장 비용을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은 시 건축경관위원회를 통해 외벽 색채·입면디자인 등을 관리하며,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룬 색채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동주택의 외벽 도장은 시공업체가 제공하는 디자인에 의존해 색상과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외벽 재 도장 미 실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도시환경 색채디자인의 계획적 관리가 부족했다.

이에 시는 오는 3월까지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도시경관 권역별로 색 조합·그래픽·시뮬레이션을 제공해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시환경색채계획’과 ‘도시디자인계획’을 토대로 내·외부 전문가의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지역 및 아파트 특징,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은 외벽 도장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2011년 12월31일 이전)으로, 자치구별로 1개 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해당 구청에서 3월에 접수할 예정이며,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