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청년 고용 창업 등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으로 선행해야 될 교육정책 중 대학등록금 100% 무상교육 실시는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사업이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충남교육감에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대학등록금 100% 무상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 후보는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까지 6차례 모임을 갖고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후보들 간 이견으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으나 양보와 타협을 통해 단일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충남교육의 문제, 우리 교육의 미래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희망의 사다리로 알고있던 교육마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나라’ 라는 국민의 인식이 팽배된 현실을 보면서 전교조 교육감들이 장악한 한국 교육계에 대한 국민적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을 지낸 교육자로서 한국 교육현장의 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니라 제 자신의 문제로 다가와 가슴 아픈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동안 두 번 도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과제가 산적해 있고 이젠 정권교체와 함께 교육체제도 변화해야 한다는 각오와 주변의 바람으로 다시 나서게 됐다.

- 충남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참학습 등 그럴싸한 구호와 전교조 교육시책을 답습하고 남의 것을 베끼기에만 급급한 것이 충남형 혁신학교다. 많은 컨텐츠가 실행되는 듯해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혁신학교는 옛날 연구학교와 다를바 없다. 교권은 무너지고 충남의 학력수준과 교육청 청렴도는 땅에 떨어진 것이 충남교육의 현실이다. 기필코 명노희가 전국최고로 바꾸겠다.

- 코로나 펜데믹시대의 충남교육의 방향성은

누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을 말하지만 STEAM교육을 선별 실행해 미래교육이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 드리겠다. 행정직과 보건교사들이 갈등하는 감염병 대비 프로세스를 세분화, 선별화하여 전문가들이 방역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완전한 프로세스를 공약으로 발표하겠다.

- 교육행정의 가장 시급한 과제 해결책

제 사람 감싸기와 자리 나눠가지기식 인사행정, 그리고 진영논리에 빠진 충남교육행정은 구시대로 회귀하는 행정이다. 능력별 임무별 책임별 행정으로 교육현장에 새바람을 불러 올 것이며 다면평가와 실적책임주의를 도입해 반드시 크로스-체크하겠다. 모든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E-CLEAN 시스템을 적극 도입 실행하겠다. 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평판조사 시스템을 개발해 인사에 반영하겠다. ‘허울뿐인 충남형 혁신학교‘를 ’우리동네~우리학교‘ 로 주민이 참여해 ’주인이 있는학교‘ 방만한 충남교육을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학교‘로 확! 바꾸겠다.

- 지난 8년간 교육행정을 평가한다면

 한 마디로 보여주기식 광고형 전시행정이다. 전시행정과 제자리 뛰기에 머물러 있는 충남교육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그럴듯한 구호와 명제적 지침에 그치고 있는 충남교육을 열린공간으로 끄집어 내어 주민의 참여와 감시, 그리고 일정부분 집행까지 맡겨서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공감행정, 열린행정, 책임행정을 통해 지난 8년 동안 우리가 얼마나 정체되고 퇴보되었던가를 극명하게 보여 드리겠다.

-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걱정되고 우려하는 교육이 아니라 희망과 비젼을 느낄 수 있는 충남교육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선 초등부터 대학까지 교육현장의 경험과 교육행정의 경륜을 고루 갖춘 저, 명노희가 마땅히 필요하다. 항상 교육의 현장에 대한 고민에서  한발자욱도 벗어 나 본 적이 없다. 교육의 미래에 대해 하루도 방과하지 않았다. 명노희가 열어가는 충남교육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고 우리 모두의 미래다. 중도보수의 대표후보임을 자임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보수단일화를 이뤄내고 도민의 숙원인 이념에 편향된 충남교육을 좋은교육감 명노희가 책임지고 바로잡겠다. 본선 경쟁력 1위 명노희를 단일후보로 선택해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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