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전경.
국가철도공단 전경.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동해선 부전~일광 구간의 벡스코역, 신해운대역, 오시리아역 등 3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시리아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 아울렛’ 등이 인접해 역사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246억을 투입, 동해선 부전~일광 구간 총 15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에 완료한 3개 역사에 이어 남은 12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설치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윤혁천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배려에 감사하다”며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남은 12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설치도 연말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윤혁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과 ‘지역주민 명예안전감독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윤혁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과 ‘지역주민 명예안전감독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이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 5명을 안전 취약개소 점검을 위한 명예안전감독관으로 위촉했다.

명예안전감독관들은 현장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 방지시설 확인 등 현장 위험요인을 새로운 시각에서 점검한다. 명예안전감독관을 통해 위험요인 발견 시 영남본부에서 즉시 재점검해 조치할 예정이다.

윤 영남본부장은 “명예안전감독관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위험요인을 보다 꼼꼼히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