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있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사진=김기랑 기자)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있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사진=김기랑 기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성광진 후보는 12일 오전 9시 대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대전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난 8년 동안 대전교육은 수많은 교육 민원이 산적해 있고,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답보 상태”라며 입을 뗐다.

이어 “교육운동가 활동 경험을 살려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육 민원을 정확히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신도시와 재개발지구에 학교를 설립하거나 증축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위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시행할 것 등을 공언했다.

더불어 성 후보는 6대 정책, 15개 주요 과제, 44개 이행 목표, 153개 세부 과제 등을 설정해 공정한 배움과 청렴한 대전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성 후보는 6대 정책으로 미래의 삶을 위한 질 높은 교육, 신뢰와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 지역·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등을 제시했다.

최근 세종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 단일화가 합의돼 대전교육감 후보들 사이에서 단일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나와 타 후보들은 각각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며 “그러나 다른 후보들이 원하고 필요하다면 단일화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성광진 후보는 “대전교육은 달라져야 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진심을 다해 청렴과 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전교육을 만들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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