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된 온라인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연구재단)
사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진행된 온라인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연구재단)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이하, 이동과학교실)을 6월부터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9년째 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동과학교실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6월 중 오프라인 이동과학교실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이동과학교실은 현재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줌(Zoom)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멘토링 강연으로 진행 중이다.

재단은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시행규칙'에서 지정한 학교 중 콘텐츠 지원을 희망하는 고등학교(43개교)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페이스북) 운영 채널을 통해 도서 지역 이외의 학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위축되는 교육기부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보유한 인적·교육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1일 올해 처음 추진된 온라인 멘토링 강연이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천문학 석박사통합과정 진선호 멘토, 고려대학교 화학 석박사통합과정 김지현 멘토, 사북고등학교 1학년 1~2반 학생 총 42명의 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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