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소방서는 음식점 주방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 서천소방서는 음식점 주방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음식점 주방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용유 등을 많이 사용하는 주방 화재는 물을 뿌리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식용유 화재는 특성상 화염을 제거해도 기름 온도가 발화점 이상 가열된 상태에선 재발화할 가능성이 크다.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고 기름 온도를 빠르게 낮춰 식용유 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후드·덕트 기름때 제거와 화기 주변 가연물 가까이 두지 않기,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종원 예방총괄팀장은 “화재 유형에 맞는 올바른 소화기를 비치하는 게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혹시 모를 주방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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