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는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국 진보교육감 연대와 대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제공=성광진 진심캠프)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는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국 진보교육감 연대와 대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제공=성광진 진심캠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전국 진보교육감 간의 연대와 대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성광진 후보는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간 대전교육은 보수교육감의 8년 재임으로 각종 교육 현안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로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계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전국 진보교육감 연대가 필요하다”며 “전국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께서는 진보교육감 연대에 적극적으로 응하셔서 교육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후보는 “그간 길거리를 다니며 이번에는 무조건 대전교육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면서 “정상신 후보도, 김동석 후보도, 새로운 대전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대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타 후보들에게 새로운 대전교육을 위해 하나가 되자며 설동호 후보의 대전교육감 3선 당선을 저지하자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 후보는 추후 정상신, 김동석 교육감 후보와 함께 단일화 관련 논의를 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앞으로의 대전교육감 선거가 어떻게 펼쳐질 지가 주목되고 있다. 

끝으로 성광진 후보는 “우리가 하나 돼야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이 많지 않다.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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