옿해 하반기에 개원하는 충남 진로융합교육원 조감도.
옿해 하반기 내포신도시에 개원하는 충남 진로융합교육원 조감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학생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진학교육을 지원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충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진로융합교육원)이 올해 하반기 내포신도시에 개원한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부지면적 2만9820.6㎡, 건축 연면적 9648.7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563번지에 올해 9월 개원 예정인 진로융합교육원은 ▲진로융합활동 공간 ▲진로진학상담센터 공간 ▲진로도서관 ▲대강당 ▲진로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된다.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연간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방문해 진로융합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전국 처음으로 진로융합교육 시대를 여는 진로융합교육원은 ▲충남형 진로융합활동 구안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진로활동 전개 ▲진로중심 고입ㆍ대입 진학교육 지원체제 구축 ▲학생 개인별 진로활동 학생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등 충남형 진로진학교육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형 진로융합활동은 학생들이 다양한 융합적 탐구활동을 통해 직접 문제를 해결ㆍ공유해 보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성취를 경험하는 미래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 ‘농업에 미래를 곱하다’, ‘우리 지구를 구해줘’, ‘소외된 곳에 새 생명을’, ‘예술과 IT 융합으로 표현하는 나’ 등 9개 주제 31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교육, 인문학, AI&데이터 교육, 나눔 배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진로교육이 실시된다.

전진석 교육감 권한대행은 “진로융합교육원은 충남 학생들의 맞춤형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진로교육 1번지로 운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다”며 “학습자의 진로 성장 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진로설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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