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공개한 ‘2차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95.38점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간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 종합병원 44개와 종합병원 40개 등 84개 의료기관의 1만1584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1차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이번은 2차 적정성 평가다.

세종충남대병원은 95.38점을 획득했으며 평가에 참여한 84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1.42점, 종합병원급 평균점수는 89.17점으로 나타났다.

적정성 평가 주요 기준은 신생아 중환자실 내 전문인력·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등을 보는 구조 영역과 신생아 중환자에게 필요한 진료 과정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 영역, 48시간 이내 신생아 중환자실 재 입실률을 평가하는 결과 영역의 총 11개평가 지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1개 모든 평가 지표에서 평균 점수를 상회하는 높은 평가를 받아 신생아 중환자실의 진료 환경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신생아 소생술교육 이수율, 중증신생아 퇴원 교육률, 원외출생 신생아 감시 배양 시행률 등의 항목에서는 100점을 획득했다.

신현대 원장은 “세종시를 비롯한 우리나라는 최근 산모 고령화, 인공수정 증가로 인한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이고 영아 사망의 절반 이상이 28일 미만 신생아에서 발생해 신생아 중환자실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관련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며 “환자 안전 중심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의료서비스 질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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