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 제외 창업 추이 (사진=중기부)
부동산업 제외 창업 추이 (사진=중기부)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2년 1분기 창업기업 동향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체 창업은 34만8732개로 나타났다.

전체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3.4%(1만2114개) 감소했으나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술창업)은 1분기(누적) 기준 6만2000개를 돌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가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21년도 1분기 대폭 증가한 기저효과로 상승률은 크게 줄었다.

개인서비스업은 2021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이번 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부동산업은 2020년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15.6%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분기 5.4% 감소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 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517개) 증가하는 등 작년 크게 증가(4.7%)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7.4% 감소했다.

전체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으며 기술창업의 경우에는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법인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2.5%(771개) 증가했고 개인 창업은 3.9%(1만2885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0.1%(24개) 감소했고 개인 창업은 0.1%(1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 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는 법인은 6.7%(772개) 증가했고 개인은 0.5%(25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증가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 시 세종(7.3%), 인천(6.6%), 경기(2.3%↑) 등 8개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서울(4.1%), 대전(2.8%↓), 충남(2.6%↓) 등 8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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