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아카데미 교육 모습
와인아카데미 교육 모습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와인 1번지’ 영동군에서 올해 와인아카데미 교육생 60명을 오는 6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와인아카데미는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 특구이자 국내 와인산업을 이끌고 있는 영동군만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와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수료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영동와인산업의 발전과 영동와인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와인신규반 40명, 와인투어반 20명 총 2개반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각 과정별로 월 3회 정도, 총 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이 병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교육 일정이 변경되거나 일부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될 수 있다.

와인신규반은 와인기초 상식, 와인서비스 매너 및 테이스팅 기법, 와인양조실습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와인투어반은 와인양조 실습, 양조장관리, 현장 및 토론 교육으로 진행되며, 와인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뒀다.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다만 영동군민을 우선 선발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접수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교육생은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으로 방문 및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와인산업 관계자는“영동와인을 공부하고, 자연스럽게 와인 주산지 영동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까지 비대면 위주로 수업을 해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만큼 더욱더 알차게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문을 연 영동 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78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6차산업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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