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창립 90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대전상의)
대전상의 ‘창립 90주년’ 기념식 개최 (사진=대전상의)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태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상의는 지역 상공업계의 구심체로서 경제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 제시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대전상의는 소통과 연결을 핵심가치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현장에서 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미래가치 창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지역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사무국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창립 90주년을 축하했고 공로패 수여식과 장학금 전달식, 축하 케이크 절단식,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공로패 수여식은 제24대 정태희 회장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전임 17~23대 회장(김주일⸱송인섭⸱손종현⸱박희원⸱정성욱)과 우수 회원사(계룡건설산업㈜, 한온시스템㈜, 코웨이㈜) 3곳에 직접 공로패를 전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홍성호⸱신신자 부회장(신광철강㈜⸱㈜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이 전달자로 나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회원사 근로자 자녀 40명에게 70만원씩 총 2800만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 자녀 5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학생 및 학부모 대표자에게 각각 전했다.

대전상의 장기근속 30년에는 이상선⸱권용대 수석부장, 10년⸱5년 근속으로는 김수경 차장과 김건우 주임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이진숙 충남대학교총장, 최병욱 한밭대학교총장, 김주일 금성건설㈜ 회장(17⸱18대 대전상의 회장), 송인섭 ㈜진미식품 회장(19⸱20대 대전상의 회장), 손종현 ㈜남선기공 회장(21대 대전상의 회장),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22대 대전상의 회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23대 대전상의 회장) 등 지역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지난 1932년 6월 18일 설립됐으며 제24대 정태희 회장은 대정부 건의 및 지역현안 공동 대응, 충남 8개 시⸱군지회 설립, 정부출연연구원-회원사 기술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대전형 ESG경영 지원사업 추진 등 회원사 권익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축하화환 대신 약 5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등 나눔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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