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 착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활동진흥법상 청소년 수련관을 1개 이상 설치·운영해야 하지만 그동안 시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과 교류의 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관이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19년 부지 매입을 시작하고 이후 설계 공모를 통해 1만4258㎡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561㎡ 규모의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주요 시설로는 지상 1층에 북카페와 요리실습실, 음악연습실 등 청소년이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동시에 문화, 예술, 등의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지상 2층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실내체육관, 댄스연습실 등으로 구성해 체력증진과 진로·고민 상담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상 3층은 테라스, 다목적실로 구성해 청소년의 휴식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 그동안 청소년 전용 시설이 부재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센터가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건전한 상호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센터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