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3일 대흥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위한 ‘2022년 힐링프로그램’ 사업을 재개했다.
대전 중구는 23일 대흥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위한 ‘2022년 힐링프로그램’ 사업을 재개했다.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 중구는 23일 대흥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위한 ‘2022년 힐링프로그램’ 사업을 재개했다.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가족 나들이 및 목공예 체험프로그램, 정서적 지원을 위한 뇌운동·보드게임·미술·원예활동, 문화체험을 위한 영화 및 공연 관람 등으로 준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들이 유대관계를 형성해 자조모임, 가족카페 등이 활성화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힐링프로그램은 치매 진단 이후 사회활동이 단절된 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자 매달 한 번씩 진행한 문화 활동 및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된 바 있다.

박용갑 청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이 치매에 대해 말 못할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치매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가족이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