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의 e스포츠 대회 선수를 모집중이다(사진=충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의 e스포츠 대회 선수를 모집중이다(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북과기원은 충북의 e스포츠 대회 선수를 모집 중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 정식종목은 단체종목(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종과 개인종목(카트라이더) 1종으로 총 3종이다.

접수 현황에 따라 지역 예선전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오는 7월16일에 진행되며, 본선은 오는 7월23일 청주시 청원구 소재 샵PC클럽에서 진행된다.

오는 7월8일까지 구글폼(QR코드)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지역 연고에 따른 참가 제한은 없다.

단, 지역 본선 참가 이후 타 지역 본선 중복참가는 제한되며, 중복 참가 확인 시 실격처리 된다.

충북 본선 대회 참가자들은 K-94 마스크를 착용 후, 대회장 입실이 가능하며, 대회는 피시 사양에 따른 환경오차 등을 줄이기 위해 문체부 지정 ‘e스포츠 시설’에서 진행된다.

본 대회를 통해 단체 1위팀과 개인 1위, 2위가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 결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선수들에게는 단체복, 교통비, 숙박 및 식비 등 행사 참여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지원된다.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은 오는 8월20일부터 2일에 걸쳐 경남 창원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결선 출전 시 지역 본선 상금이 지급된다.

e스포츠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e스포츠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까지 지역 상설 경기장 5곳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들고 e스포츠를 하나의 관광사업으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기 위한 노력이 줄 잇고 있다.

다시말해 e스포츠산업은 더 이상 온라인상의 게임 경쟁에서 끝나지 않고 MICE산업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e스포츠를 통한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는 일반 관광상품에 비해 수익성이 매우 높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의 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과기원 김상규 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충북 e스포츠대회는 그 간 우수한 성적과 파급효과를 보여주며 도내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도내 청년들이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통해 미래 e스포츠산업의 유망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정책 지원과 지역의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인력양성 사업 등 다각도의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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