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사진=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사진=충북도)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 검사항목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해 신종 변이 감시 및 재유행 조기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연구원은 오는 24일부터 기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8종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항목’을 추가해 9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 및 재유행 감시체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원은 매년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도내 협력 병원에 내원한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계절코로나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9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사람간 접촉 기회가 증가하면서 호흡기 질환의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조기 감지해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검체 채취를 독려하고 호흡기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도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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