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7월 1일 예정된 가운데 정무부지사(현 문화체육부지사)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선 8기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7월 1일 예정된 가운데 정무부지사(현 문화체육부지사)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민선 8기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7월1일 예정된 가운데 정무부지사(현 문화체육부지사)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명칭은 큰 의미가 없다. 부지사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도정에 대한 세일즈맨, 해결사 노릇을 하는 역할을 맡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큰 현안 사업들을 원활하고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행정부지사는 공무원들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켜 도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정무부지사는 대외적인 현안 사업들을 진두지휘하며 해결사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그러면서 “과거 논공행상적인 측면이나 자기의 정치적 입지나 경험을 쌓게 하는 형태의 정무부지사는 두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기 위한 정책과 예산 측면에서 능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사를 기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영석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위원장 역시 23일 기자회견에서 “중앙부처의 각종 정책과 예산 확보 등을 원만하게 협력할 수 있는 인물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유력하다”며 “현재 인원을 압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과장과 국장 등을 역임한 고위 공무원 출신 인사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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