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양재웅과 하니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왼쪽부터) 양재웅과 하니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충남일보 김미주 기자] 걸그룹 EXID 하니(본명 안희연·30)가 10살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0)과 2년째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9일 오후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하니와 양재웅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두 사람이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들이 올해 1월1일 한라산 등반을 다녀온 사진을 각자의 SNS에 올렸던 게시물들을 '럽스타그램'으로 추정하고 있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하니는 눈 덮인 한라산 사진과 함께 "2022를 선물받으신 모든 분들, 축하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양재웅 역시 설산의 배경으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처음으로 내 의지로 떠난 산행, 2022년 1월1일 40이 넘어서야 처음 가 본 한라산 위쪽의 눈덮인 풍경은 외국 같다를 넘어 지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란 글을 게재했다.

한편, 하니는 1992년생, 양재웅은 198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1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한 하니는 2014년 ‘위아래’로 음원 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우 활동에 도전하며 드라마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IDOL [아이돌 : The Coup]’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인 양재진의 동생의 동생이다. 양재웅은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형 양재진과 함께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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