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대전‧세종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대비 2배 확대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4주(6월27일 기준) 주간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맷값(-0.04%)은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03% → -0.03%)은 일부 지역에서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 발생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지속되며 보합이지만, 서초구(0.02%)는 서초‧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0.04% → -0.08%)과 세종(-0.15% → -0.31%)은 하락폭이 2배 정도 확대됐다.

충남(-0.04% → -0.05%)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하락폭(-0.02% → -0.02%)이 유지됐다.

서울(-0.01% → -0.01%)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누적 영향 지속되고, 전세가격 부담이 있는 고가 주택이나 대단지 위주로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다.

다만 서울 서초구(0.03%)는 방배동 중저가와 반포동 고가 단지 중심으로, 강남구(0.01%)는 학군수요 있는 도곡‧대치동 중심으로, 송파구(0.01%)는 잠실‧방이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전(-0.09% → -0.12%)은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세종(-0.31% → -0.22%)과 충남(0.05% → 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세종 아파트 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세종 전세값도 나성동 일부 단지에서 상승거래 발생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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