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는 30일 충남지역 교사 등 6000여 명이 참여한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에는 전교조를 포함해 교사노조연맹과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단체와 예비 초등교사단체인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 함께 했다.

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진행한 이번 서명에 6000여 명의 교사가 동참했다.

교사들은 이번 서명에서 “적정한 교사 정원 확보는 교육의 질을 담보하는 필수요건”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의 교육환경은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으로 교육환경 개선 ▲교원정원 확대 및 정규 교원 확충 ▲교사 수급 정책 수립 위한 사회적 협의기구 구성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전교조는 “정부는 학생 수 감소 등 경제 논리로 교육재정과 교사 정원 감축을 주장하지만 학교와 학급수는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원 증원은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