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점검
물가안정 점검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하계 휴가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악재 속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민생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이달 2일부터 8월25일까지로 정하고, 지역 내 주요 관광지의 음식값 및 숙박료 등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동향을 파악해 당진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기업/경제-물가 정보)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개 반 4명의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했다. 소비자단체와 시장상인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필요 시 합동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개인 서비스 업소의 요금 과다인상, 담합 행위, 슈퍼마켓 등의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부당요금을 사전 예방하고자 전통시장 상인회와 해수욕장 번영회 등에 가격 부당 인상 자제와 옥외가격 표시 등을 요청했다.

한영우 경제일자리과장은 “올해는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와 충남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물가안정으로 ‘다시 찾고 싶은 당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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