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 수가 손녀 유라PD의 예비 신랑 손 모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으로 구독자가 약 3만명 줄어 4일 133명을 기록했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구독자 수가 손녀 유라PD의 예비 신랑 손 모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으로 구독자가 약 3만명 줄어 4일 133명을 기록했다.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영상을 제작하는 등 매니저로 활동한 유라PD(김유라 씨)의 결혼 소식에 136만명을 기록했던 구독자가 3만명 가량 감소했다.

앞서 유라PD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비 남편인 손 모씨에 대한 과거 SNS 행적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손 모씨는 한 의류업체 대표로 지난 2015년 A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모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케 하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의류는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손 모씨의 SNS 피드에는 여자 아이돌과 미국 팝가수를 성희롱하고 여성을 희화하는 글이 화제가 됐다.

이러한 예비 신랑의 과거 행적에 실망한 일부 네티즌들은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등 구독 취소를 암시하는 댓글을 달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반면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할머니 채널에 와서 왜 그러냐”, “남 이사 누구랑 결혼하든 뭔 상관” 등 댓글도 남겼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예비신랑의 과거 논란에 대한 유라PD의 입장.
예비신랑의 과거 논란에 대한 유라PD의 입장.

한편 유라PD는 예비 신랑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쯤 올렸던 인스타 포스팅이 문제가 되고 있다. (중략)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 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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