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다음 달 19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방문이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진행되는 국민신문고는 계룡시와 논산시, 대전시 유성구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행정, 부패신고, 생활법률, 사회복지, 노동, 소비자 피해구제 등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각 분야별로 구성한 전문조사관과 협업기관·상담관이 상담을 진행한다.

국민권익위와 시는 보다 심도 있는 상담과 민원 해결을 위해 ‘상담 예약제’로 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의 요지 등을 위원회 조사관이 사전 검토 후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29일까지 시청 기획감사실 또는 면·동 주민센터에서 상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평소 행정·법률적 도움이 필요했던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실 감사법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